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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4 09:00
[결혼장려] [원불교와 교육] 저출산시대 노령화사회 어떻게 할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738  

[원불교와 교육] 저출산시대 노령화사회 어떻게 할까

  • 김혜광 명예교수 
  •  
  •  입력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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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광 명예교수



 

 

[원불교신문=김혜광 명예교수] 인구가 격감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중에 저출산, 노령화에 근거를 두는 경우를 본다. 사회·경제적 시각에서 보면 일하는 인력의 감소, 그로 인한 경제적 하강곡선 등을 비롯하여 노후세대 부양의 부담 증대 등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결혼연령기에 있는 젊은이들이 결혼하려고 하지 않는 데는 나름 원인이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아예 결혼할 생각이 없거나, 경제(고용, 소득 격차)문제, 사회문화적 가치관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결혼을 해도 아이는 갖지 않으려는 세대도 등장했다. 그만큼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구감소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거나 지구촌 전체로 보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논리도 있다. 이름하여 문명사적 전환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지구 한쪽에서는 이런 인구 격감을 우려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그렇지 않거나 최소한 삶의 조건마저 충족되지 못한 불평등이 심각하다. 10년 전에 가톨릭의 지도층 인사와 만났을 때 들었던 이야기가 당시에는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로 코앞에 다가온 지 오래다. 그의 ‘GNP가 3만 불이 넘으면 성직자 지망생이 격감되어 수녀 지망생이 끊기게 되고 부득이 저개발국가에서 지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남의 일이 아닌 듯 현실이 됐다. 


어디 성직자만 그런가.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3D산업은 누가 감당하는가? 농촌과 산업현장의 일손을 덜어주는 것은 저개발국가의 노동력이다. 이마저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해법은 거시적인 행보로 복합 복지, 노동, 산업 전방위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전방위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어쩌면 우리에게 익숙한 도덕률, 혼인문화마저도 변화를 요구받는지 모른다. 양친 부모 가운데 한쪽 부모만으로 이뤄진 가족이 증가하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미혼모를 보는 시각은 어떤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하면서 아직도 해외입양이 만연한 모습이나 성전환(Transgender), 동성애는 우리의 윤리적 기준에 맞지 않는 먼 나라 이야기로만 들릴까?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무기력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강요받았다. 학교를 설립하는 데 종전에는 학생 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였다. 수요자만 있으면 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비록 학생 수가 충족되어도 다른 변수인 그 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투영물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런 변수는 학교 밖의 일이다. 학교는 그런 변인들을 도무지 통제할 수 없다. 


과연 이런 학생 수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부모세대가 이어서 학생 수요자를 충족할 수 있을까? 아니면 사회 인프라가 채워줄까? 인구 격감 시대는 한 세대 만의 부담으로 끝나지 않을 만큼 모두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일지 모른다. 


종전의 인구문제는 정부의 한 부처가 전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방위적인 접근으로도 쉽지 않다. 단순히 일자리, 경제적 해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문화적 배경, 국민의 의식구조, 삶의 방식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왜 결혼을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이 결코 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원광대학교


[2022년 6월 20일자]


출처 : 원불교신문(http://www.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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