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도복희
입력 2022.06.19 19:44
수정 2022.06.19 19:46
함께 돌보는 사회 분위기 조성 위한 아빠단 활동 시작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의 인식개선 사업인 ‘충북 ’4기 100인의 아빠단‘의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충북 100인의 아빠단은 ‘함께육아’에 대한 문화 확산을 위해 아빠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고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충북 100인의 아빠단’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0가정 이상이 참석해 아빠단 위촉식을 통해 아빠단 선언문을 다함께 낭독하고 아빠단 출범을 위한 퍼포먼스를 수행했다. 가족(자녀)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올해 4기 100인의 아빠단이 된 103명의 아빠들은 올 연말까지 멘토단이 주는 미션을 매주 아이와 함께 수행한다.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의 소소한 추억을 쌓음과 동시에 아빠로서 자녀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육아의 즐거움을 느끼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병철 청년정책담당관은 “충북도의 합계출산율이 0.95명에 이르는 등 저출산 문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함께육아’를 위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라며 “도내 아빠들이 자발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해 육아비법을 공유하는 100인의 아빠단이 출범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우리 충북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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