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기여단체]
해외에이전시 [국가]
결혼상담사 [개인]
결혼중개업체 [업체]
회원가입 정보찾기
자동로그인
결혼목적의 미혼남녀는 거주지 주변의
‘결혼중개업체’를 검색하여
‘회원가입’
[알림] 뉴스·정책
 공지사항
 저출산 고령화 언론보도
 정부/지자체 결혼정책
 여가부/법무부 공시
 결혼관련 통계자료
 국가별 뉴스
 분쟁조정 및 피해상담
테스트
테스트 2
업무지원
572
818
1,590
1,097,617
 
작성일 : 22-06-17 09:00
[저출산] 저출산, 해결책은 없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582  

Opinion :

글로벌 아이           

저출산, 해결책은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2.06.17 17:00:18

 

48.jpg 

                                                                            이영희 도쿄특파원


지난 3일 월스트리스저널(WSJ) 온라인판에 재밌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저출산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생각: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30년간 출산·육아 장려책을 쏟아냈던 일본이 결국 실패를 인정하고 ‘즐겁게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큰 흐름은 그런듯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트위터에 “이대로라면 일본은 사라질 것”이라며 일본의 인구 문제를 경고했지만, 주변 반응은 이랬다. “뭐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49.jpg

          지난 2020년 6월 일본 삿포로의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입학식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저출산 문제를 일본에선 ‘소자화(少子化) 문제’라고 한다. 이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게 1994년. 한 명의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처음 1.5 아래로 떨어지자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소자화사회대책기본법’이 만들어졌으며, 소자화 문제를 담당하는 장관직까지 신설됐다. 이미 이 자리를 거쳐 간 장관이 21명. 출산장려금, 육아비 지원, 보육원 확충, 육아휴직 독려 등 생각할 수 있는 지원책은 거의 다 나왔다.

결과는 2021년 출산율 ‘1.30’이 보여준다. 2020년의 1.33에서 0.03 떨어져 6년 연속 감소세다. 전망은 더 어두워 보인다. 14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남녀공동참가백서』를 보면 20대 여성의 약 50%, 남성의 약 70%가 “배우자, 연인이 없다”고 답했다. 앞으로 결혼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30대 여성의 25.4%, 남성의 26.5%가 “없다”고 했다.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싫은 젊은이는 매년 늘어난다.

일본 정부는 이들이 말하는 이유에서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왜 결혼하고 싶지 않은가에 대해 여성들은 ‘일·가사·육아·돌봄 등의 의무를 지기 싫어서’를 가장 많이 골랐다. 남성은 ‘직업이 불안정해 결혼 생활을 유지할 경제력이 없다’가 가장 많았다. 결국 ‘출산·육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고, 평등한 관계가 가능한 ‘좋은 사회’를 만드는 긴 여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올해 일본의 『소자화 사회 대책 백서』에 제시된 첫 번째 중점 과제는 ‘결혼·육아 세대가 장래 전망을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였다. 고용 개선이나 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 등도 강조됐다. 길은 아득히 멀지만 방향은 맞는 것 같다. 당연히 0.81이라는 경이로운 출산율의 한국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Total 317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2 [출산기피] OECD 1위 ‘저출산·고령화’ 속도, 해결 위한 과제는? 소중한하루 2022-06-27 3389
241 [결혼장려] 지역 주도 인구대책 마련한다 최고관리자 2022-06-26 3602
240 [인구문제] 정부, ‘저출산 고령화’ 문제…인구위기 대응 TF 확대 개편 “결혼·출산·… 최고관리자 2022-06-25 3649
239 [결혼장려] "2년뒤 출산율 0.7명"…'인구위기 TF' 가동 최고관리자 2022-06-24 3630
238 [결혼장려] [원불교와 교육] 저출산시대 노령화사회 어떻게 할까 최고관리자 2022-06-24 3739
237 [저출산]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최고관리자 2022-06-19 3740
236 [저출산] 국가가 추첨으로 결혼 시킨다…마냥 웃어넘길 수 없는 책 한권 [뉴스원샷] 최고관리자 2022-06-18 4087
235 [저출산] 저출산, 해결책은 없다? 최고관리자 2022-06-17 3583
234 [저출산] [사설] 저출산·고령화 해소 국가 최대 의제 삼아야 최고관리자 2022-06-16 3918
233 [출산기피] 한국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싫어지는 세 가지 이유 최고관리자 2022-06-08 3536
232 [출산율] 세계 꼴찌 출산율…저출산 예산 225조 어디에 썼기에? [MBN 종합뉴스] 두물머리 2021-04-26 6152
231 [언론보도] 코로나 고용충격, 기혼 여성에게 집중...사회지원 필요 / YTN 최고관리자 2021-04-22 5858
230 [언론보도] 한국 합계출산율 1.1명…2년 연속 ‘꼴찌’ 최고관리자 2021-04-14 5760
229 [결혼장려] '1천 명당 3.4건' 서울서 혼인율 가장 낮은 지역은? / SBS 최고관리자 2021-03-23 6358
228 [저출산] 한국 여성 80% "저출산이 문제"...8개국 중 가장 높아 / YTN 최고관리자 2021-03-19 647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