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 미혼남녀 만남 행사 '견우직녀 페스티벌' 25일 열려
[부산=내외뉴스통신] 최영훈 기자 = 부산 거주 미혼남녀들의 만남 행사인 '견우직녀 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견우직녀 페스티벌은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부산시가 기획한 미혼남녀 만남의 자리이다.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있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만남 기회를 얻지 못한 선남선녀들을 위해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오는 25일 두 번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부산거주 26~36세의 미혼남녀 각 20명을 선발한다.
시는 기존 실내행사에서 벗어나 야외와 실내를 병행한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 인근 Y펜트 하우스에서 자기소개와 두근두근 인터뷰, 1차 선택 파트너와의 첫 만남, 탐색의 시간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송정해수욕장에서 2차 커플 선택, 보물찾기 미션수행 등을 진행하고, 다시 Y펜트 하우스로 옮겨 조별게임 등 상대방을 더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파트너를 선정하는 커플 찾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섭 부산시 출산장려팀장은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걸쳐 행사를 더 진행할 계획"이라며 "견우직녀페스티벌에 관심 있는 미혼남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yh@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