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솔로 탈출…경북 공기관 미혼남녀 74명 만남 행사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도청,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안동·영주시청, 청송·예천군청 남녀들이 참여한 '솔로 탈출' 행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만 23∼40세 미혼 남녀 74명은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연애특강을 듣고 친근감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게임,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를 위한 공감 토크, 커플 게임, 미션 도보여행 등을 했다.
최우수 커플 상을 차지한 강모씨는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만남이 이뤄져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는 내년에는 참여 기관과 직원을 확대해 솔로 탈출 행사를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를 비롯해 결혼, 출산, 양육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의성에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조성해 청년들이 결혼해서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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